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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3:17–15:21

홍해를 건너다

하나님은 백성을 블레셋 땅의 가까운 길로 이끌지 않으셨습니다. 전쟁을 보면 마음을 돌려 이집트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광야 길로 홍해 곁에 이르렀고, 모세는 요셉의 뼈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앞에서 길을 비추었습니다.

바로는 백성이 달아났다는 말을 듣고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그는 병거와 기병을 거느리고 뒤쫓았습니다. 이스라엘이 바다 곁에 진을 쳤을 때 이집트 군대가 가까이 오자 사람들은 두려워 모세에게 이집트에 무덤이 없어서 여기서 죽게 하느냐고 말했습니다. 모세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이 행하실 구원을 보라고 답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어 바다 위로 손을 내밀라고 하셨습니다. 구름 기둥은 이스라엘 뒤로 옮겨 이집트 군대와 백성 사이에 섰습니다. 밤새 큰 동풍이 바다를 물러가게 하여 마른 땅이 드러났고, 이스라엘은 물이 좌우 벽이 된 바다 가운데로 들어갔습니다. 이집트 병거들도 뒤따라 들어왔습니다.

새벽에 하나님은 이집트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고 병거 바퀴가 잘 움직이지 않게 하셨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앞에서 하나님이 싸우신다며 달아나려 했습니다. 모세가 다시 손을 내밀자 바다가 제자리로 돌아와 병거와 기병을 덮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바닷가에서 죽은 이집트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백성은 큰 능력을 보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과 그의 종 모세를 믿었습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께 노래했습니다. 미리암은 손에 소고를 들고 여인들을 이끌어 춤추며, 하나님이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다고 노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