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돌아가기

사도행전 1:1–11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시다

예수님은 자신이 택한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해 지시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일을 시작하고 가르치신 때부터 하늘로 올라가신 날까지 이어진 일은 데오빌로에게 전한 첫 글에 담겨 있었습니다. 이제 사도들과 함께하신 마지막 날들의 일이 이어졌습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받으신 뒤 자신이 살아 계심을 여러 확실한 증거로 사도들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나타나 하나님 나라에 관한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 뒤 갑자기 한 번 본 것이 아니라 여러 날에 걸쳐 그분을 만났습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이 죽으시기 전부터 그분을 따라다니며 말씀과 행동을 보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고난받고 죽으신 바로 그 예수님이 살아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나타나실 때마다 단지 자신의 생존만 확인시키지 않고 하나님 나라에 관해 계속 가르치셨습니다. 사십 일이라는 기간이 지난 뒤에도 제자들이 곧바로 각자 떠나 활동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도들과 함께 계실 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자신에게서 들은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제자들은 며칠이 지나지 않아 성령으로 세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은 예수님이 고난을 받고 죽으신 곳이었지만, 제자들이 기다려야 할 장소도 바로 그곳이었습니다. 기다림의 기간이 정확히 며칠인지는 알려 주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며칠이 지나지 않아 일어날 일이며, 요한이 주었던 물세례와 구별되는 성령의 세례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의 다음 행동은 자신들의 준비나 판단보다 아버지가 약속하신 선물을 받는 데서 시작되어야 했습니다.

사도들은 함께 모인 자리에서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지금이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실 때인지 알고 싶어 했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자신의 권한으로 정하신 때와 시기는 그들이 알 일이 아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대신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면 능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땅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나라가 회복되는 날짜를 알려 주지 않고, 성령을 받은 뒤 그들이 해야 할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증언이 시작될 범위는 제자들이 서 있던 지역에서부터 차례로 넓어졌습니다. 예루살렘 한 도시에 머물지 않고 유대 전역으로, 유대인들과 오랫동안 거리를 두었던 사마리아로, 마지막에는 땅끝까지 나아가야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전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에게 일어난 일을 본 증인으로 보내질 것이었습니다. 이 일을 감당할 능력은 성령이 임하실 때 주어질 것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마치신 뒤 예수님은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들려 올라가셨습니다. 구름이 예수님을 감싸 제자들의 시야에서 사라지게 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올라가시는 동안 하늘을 자세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흰옷을 입은 두 사람이 갑자기 제자들 곁에 섰습니다. 그들은 제자들을 갈릴리 사람들이라고 부르며 왜 서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제자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신 바로 그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시는 것을 본 것과 같은 방식으로 다시 오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