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뒤 성령은 그를 광야로 이끄셨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는 사십 일 동안 밤낮으로 금식하셨고, 그 뒤에 배가 고프셨습니다.
성령은 예수님이 마귀에게 시험받으실 광야로 이끄셨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낮과 밤으로 이어지는 사십 일을 금식하셨습니다. 시험하는 자가 다가온 때는 그 긴 시간이 지나 예수님이 실제로 배고픔을 느끼실 때였습니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님에게 다가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말해 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첫 번째 시험은 눈앞의 돌과 예수님의 배고픔을 이어 붙였습니다. 시험하는 자는 먹을 것을 찾아보라고 하지 않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조건으로 내세워 돌을 빵으로 바꾸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에게 그런 능력이 있는지 증명하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람의 생명이 먹을 빵 하나에만 달려 있지 않고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말씀에 달려 있다는 말씀으로 답하셨습니다.
그다음 마귀는 예수님을 거룩한 성으로 데리고 가 성전 꼭대기에 세웠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아래로 뛰어내리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천사들에게 명령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실 것이라는 성경 말씀까지 꺼냈습니다.
두 번째 시험의 자리는 사람이 없는 광야의 땅이 아니라 거룩한 성의 성전 높은 곳이었습니다. 마귀는 다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을 앞세웠습니다. 이번에는 돌을 바꾸라고 하지 않고 예수님 자신이 높은 곳에서 몸을 던지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말하는 구절을 인용하며 천사들이 손으로 받쳐 다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도 기록되어 있다고 대답하셨습니다. 마귀는 다시 예수님을 아주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 주었습니다. 자신에게 엎드려 절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마귀가 성경의 말을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요구를 따르지 않으셨습니다. 다른 말씀을 들어 하나님을 시험해서는 안 된다고 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시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부러 몸을 던지는 행동은 믿음의 증명이 아니라 하나님을 시험하는 일이었습니다.
세 번째 시험에서 마귀는 예수님의 신분을 조건으로 묻는 대신 자신이 줄 보상을 내놓았습니다. 아주 높은 산에서 세상의 나라들과 눈부신 영광을 보여 주고, 단 한 번 자신 앞에 엎드려 경배하면 모두 주겠다고 했습니다. 제안의 대가는 돈이나 노동이 아니라 예수님이 누구에게 절하고 누구를 섬길지 바꾸는 일이었습니다.
세 차례 시험에서 예수님은 돌을 빵으로 바꾸지도, 성전에서 뛰어내리지도, 마귀 앞에 엎드리지도 않으셨습니다. 어느 요구에도 따르지 않으셨습니다. 매번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요구를 거절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탄아 물러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만 섬기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마귀는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천사들이 예수님께 와서 그를 섬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