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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5–40장

성막이 완성되다

모세는 이스라엘 온 회중을 모아 하나님이 하라고 명령하신 일을 전했습니다.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어야 했습니다. 안식일에 일을 하는 사람은 죽게 되었고, 거처에서 불을 피우지 말아야 했습니다. 이어 모세는 성막을 만들 예물을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금과 은과 놋, 청색과 자색과 홍색 실, 가는 베실, 염소털과 붉은 물들인 숫양 가죽, 해달 가죽과 조각목이 필요했습니다.

백성은 마음에 원하는 사람마다 예물을 가져왔습니다. 남녀가 금고리와 귀고리와 가락지와 목걸이를 가져왔고, 실을 잣는 여인들은 청색과 자색과 홍색 실과 가는 베실을 가져왔습니다. 지도자들은 에봇과 가슴받이에 물릴 보석과 향료와 기름을 가져왔습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는 지혜와 재주가 주어졌고, 그들은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었습니다. 일을 맡은 사람들은 모세가 받은 예물로 성소의 모든 일을 시작했습니다.

예물은 날마다 계속 들어왔습니다. 일하는 기술자들은 모세에게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온다고 말했습니다. 모세는 진 안에 더는 예물을 가져오지 말라고 명령했고, 사람들이 가져온 것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고도 남았습니다. 기술자들은 가는 베실과 청색과 자색과 홍색 실로 열 폭의 휘장을 만들고, 그룹을 수놓았습니다. 휘장을 잇고 고리를 달고 금 갈고리를 만들었으며, 염소털 휘장과 가죽 덮개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조각목으로 널빤지를 세우고 은받침을 만들며 성막을 세울 틀을 마련했습니다. 증거궤를 만들고 금을 입혔으며, 속죄소와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상과 등잔대와 분향단과 번제단, 물두멍과 뜰의 기둥과 휘장을 만들었습니다. 제사장이 입을 에봇과 가슴받이, 겉옷과 속옷과 관도 만들었습니다. 가슴받이에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따라 열두 보석을 물렸고, 관 앞에는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금패를 달았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성막의 모든 일을 마쳤습니다. 그들은 만든 것을 모세에게 가져왔습니다. 모세는 성막과 덮개와 기구와 제사장 옷을 하나씩 살폈습니다. 모든 사람이 명령대로 만들었음을 보고 모세는 그들을 축복했습니다. 하나님은 첫째 달 첫째 날에 성막을 세우라고 하시고, 궤와 휘장과 상과 등잔대와 제단과 물두멍을 놓을 자리를 자세히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첫째 달 첫날에 성막을 세웠습니다. 받침을 놓고 널빤지를 세우고 띠를 끼우고 기둥을 세웠습니다. 증거판을 궤 안에 넣고 속죄소를 덮고 휘장으로 지성소를 가렸습니다. 상 위에는 빵을 진설하고 등잔을 켜며 향을 사르고 번제단에서는 번제를 드렸습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물두멍에서 손과 발을 씻었습니다. 모세가 뜰 둘레에 휘장을 치자 성막 일은 끝났습니다.

그때 구름이 회막을 덮고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가득했습니다. 모세도 구름이 회막 위에 머물고 영광이 가득하여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를 때에만 길을 떠났고, 떠오르지 않으면 떠오르는 날까지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낮에는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그 안에 불이 있어, 이스라엘 온 족속이 모든 길에서 그것을 보았습니다.